국민 4명 중 3명 '원전 필요' 인식…계속운전 70.6% '찬성'

임소현 기자 2023. 11. 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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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관련 국민인식조사에서 일반 국민 4명 중 3명이 '원자력발전이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원자력발전 필요성 인식은 '필요하다'가 75.6%, '필요하지 않다'가 22.1%이었고 '모름/무응답'은 2.3%로 나타났다.

에너지정보문화재단 내 설립된 원전소통지원센터 노동석 센터장은 "에너지 국민인식조사를 통해 에너지 및 원자력현안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해 대국민 에너지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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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정보문화재단, '에너지 국민인식조사' 결과 발표
응답자 중 절반 이상 "원전 늘려야"…66.1% "원전 안전"
[영광=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영광군 홍농읍 한빛원전 모습. 왼쪽부터 6호기, 5호기, 4호기, 3호기. 2017.08.01 (사진=뉴시스DB) lcw@newsis.com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에너지 관련 국민인식조사에서 일반 국민 4명 중 3명이 '원자력발전이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민 대다수가 러-우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시장 불안정성이 우리나라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2023년 에너지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원자력발전 필요성 인식은 '필요하다'가 75.6%, '필요하지 않다'가 22.1%이었고 '모름/무응답'은 2.3%로 나타났다. 에너지 시장 불안정성 인식에서는 82.8%가 영향이 '크다'고 응답했다.

원전 안전성에는 응답자 중 66.1%가 '안전하다'고 답했으며 60.9%가 '국내 원전의 방사성폐기물의 관리 안전성'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 '원전 설계·건설·운영 등 기술 전반에 대한 신뢰'가 1순위로 나타났으며 불안전하다고 인식하는 이유는 '예상외의 사고가 우려되어서'가 1순위로 나타났다.

국내 원전 계속운전에 대해서는 70.6%가 '찬성한다'고 답했고 절반 이상인 55.5%가 '국내 원자력 발전량을 늘려야 한다’고 답했다.

에너지정보문화재단 내 설립된 원전소통지원센터 노동석 센터장은 “에너지 국민인식조사를 통해 에너지 및 원자력현안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해 대국민 에너지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9월23일~10월5일(주말 및 휴일 제외) 4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면접원을 통한 1:1 전화조사를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 응답률은 7.2%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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