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영풍제지 미수금 610억원만 회수…4333억 손실 반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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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대규모 미수금이 발생했던 키움증권이 610억원 가량을 회수했다.
6일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거래 재개 후 반대매매 대상 수량이 모두 체결돼 미수금을 일부 회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4943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남은 미수금 4333억원을 감안하면 회사 측이 회수한 금액은 61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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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순이익 수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대규모 미수금이 발생했던 키움증권이 610억원 가량을 회수했다.
6일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거래 재개 후 반대매매 대상 수량이 모두 체결돼 미수금을 일부 회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이 공개한 남은 미수금은 4333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4943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남은 미수금 4333억원을 감안하면 회사 측이 회수한 금액은 610억원 수준이다.
회수하지 못한 금액은 미수채권에 반영된다. 회사 측은 "고객의 변제에 따라 최종 미수채권 금액은 감소될 수 있으며, 손실액은 2023년 4분기 실적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수 금액은 키움증권의 상반기 순이익 규모에 달한다. 키움증권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4259억원이다.
앞서 증권업계는 키움증권이 최대 3500억원 정도를 회수하지 못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거래재개 후 하한가 사태가 길어지면서 손실 규모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영풍제지는 거래재개 후 6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기준 사상 최장기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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