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그룹, 한섬 발행주식 5% 소각한다

최재원 기자(himiso4@mk.co.kr) 2023. 11. 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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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가치 제고 가속페달
내년 2월까지 완료 예정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앞둔 현대백화점그룹이 주주가치 제고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자사주 소각을 결정한 데 이어 그룹 계열사인 한섬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결의했기 때문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섬은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한 후 기존 보유분을 포함해 총 발행 주식의 5% 수준을 소각한다고 밝혔다. 한섬은 이날 4.43% 상승한 2만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 측은 내년 2월 2일까지 49만2600주를 장내 매수한 뒤 기존에 취득한 73만8900주를 포함해 총 123만1500주 자사주를 내년 2월 내 소각할 계획이다. 이는 한섬 총 발행 주식 대비 약 5%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섬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추가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난 9월 자사주 649만5431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8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결의한 뒤 다음달 12일 소각할 예정이다. 이는 발행 주식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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