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문척면 주민 93.4% "양수발전소 유치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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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이 양수발전소 유치를 추진 중인 가운데 발전소 예정지인 문척면 주민 93.4%가 '양수발전소 유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구례군은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문척면 전체 주민설명회를 했다.
김순호 군수는 "지역의 미래를 걱정하는 많은 주민들이 만나기만 하면 양수발전소를 꼭 유치해 달라고 격려해 주신다"며, "주민의 압도적인 지지가 동의율로 증명된 만큼 산업부 등 관계자들도 구례군민의 염원을 반드시 알아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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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호 군수 "압도적 지지 동의율로 증명, 군민 염원 확신"
[구례=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이 양수발전소 유치를 추진 중인 가운데 발전소 예정지인 문척면 주민 93.4%가 '양수발전소 유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구례군은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문척면 전체 주민설명회를 했다. 설명회 후 면사무소를 통해 면민 725세대 1274명 대해 유치 찬반 의사를 물은 결과 1190명이 유치를 동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신규 양수발전소 사업에 유치 의사를 밝힌 지자체는 전남 구례와 곡성, 경남 합천, 경북 봉화와 영양, 충남 금산 등 6개 지자체다.
발전 사업의 경우 주민 반대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주민 수용성이 사업 대상지 선정에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구례군의 발전소 예정지인 문척면 전체 주민의 93.4% 동의는 매우 높은 수치라고 구례군은 설명했다.
문척면 내에서는 발전소 사업으로 이주해야 하는 수몰 예정지 10여 가구도 모두 동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례군은 양수발전소 유치로 6000억원의 사업비가 지역에 유입되면서 경제 활성화 및 100개 이상의 상시 일자리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구례군은 구례 양수발전소 입지 예정지에 345㎸ 송전선로가 지나고 있어 양수발전소 건설 후 추가적인 송전탑 설치가 필요 없고, 송전탑 추가 건설 비용이나 2차 민원 발생이 없어 사업 기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현재까지 24차례의 설명회와 견학을 추진해 왔다"며 "양수발전소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가 높고, 양수 발전소가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김순호 군수는 "지역의 미래를 걱정하는 많은 주민들이 만나기만 하면 양수발전소를 꼭 유치해 달라고 격려해 주신다"며, "주민의 압도적인 지지가 동의율로 증명된 만큼 산업부 등 관계자들도 구례군민의 염원을 반드시 알아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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