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재원, 결국 엔트리 제외···KT는 PO 엔트리 그대로[KS]
LG 거포 유망주 이재원(24)과 고졸신인 투수 박명근(19)의 한국시리즈 데뷔가 불발됐다.
LG는 6일 발표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이재원과 박명근을 제외했다.
정규시즌을 마친 LG가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사이 이재원의 엔트리 합류 여부는 가장 큰 화제였다. 이재원은 올시즌 염경엽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 LG에서 큰 기대를 받았지만 반복된 부상 끝에 타율 0.214 4홈런으로 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지난해 13홈런을 때리는 등 ‘제2의 박병호’로 불리며 장타자로 큰 기대를 받아왔다. 가을야구에서 한 방 있는 대타 자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재원의 합류 여부가 관심을 모았으나 결국 제외됐다. LG는 신인 포수 김범석을 선택했다.
올시즌 필승계투조로 활약한 고졸신인 박명근이 결국 제외된 것도 LG의 당초 가을야구 구상과는 다르다.
박명근은 올해 마무리 고우석 없이 개막해 정우영까지 난조를 보였던 LG 불펜에서 빼어난 활약으로 짧은 시간 안에 필승계투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반기를 좋은 성적으로 마친 뒤 올스타에도 감독추천선수로 선발됐으나 올스타전도 포기시킬만큼 후반기 필승카드로 기대를 했다. 그러나 전반기 막바지에 약간의 팔꿈치 통증이 있었던 박명근은 후반기 복귀해 구위 저하로 고전했고 결국 가을야구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LG는 좌완 이우찬과 손주영을 포함시켜 불펜 자원으로 활용한다. 한국시리즈 엔트리 30명 중 14명을 투수로 선발했다.
KT는 NC와 치른 플레이오프 엔트리 그대로 한국시리즈에 나선다. KT는 투수 12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7명으로 나선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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