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exclusive] 퍼거슨 이후 심각하네...맨유 역대 '최악의 영입' TOP 10
[포포투] 그냥 묻히기에 아까운 기사만 모았다. 영국 최고의 풋볼매거진 '포포투'의 독점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전달한다. '별'들의 단독 인터뷰부터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442.exclusive'를 통해 함께 한다. 기대하시라. [편집자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랫동안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했었다. 데니스 로부터 브라이언 롭슨, 로이 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하지만 맨유의 모든 선수들이 성공한 것은 아니다.
10. 앙헬 디 마리아
동세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았던 디 마리아. 맨유에서의 성공은 당연한 수순처럼 보였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무너뜨린 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
디 마리아의 맨유 커리어는 나쁘지 않게 시작됐다. 하지만 빠르게 힘을 잃었다. 그는 적응에 실패했고 그 다음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팔렸다.
9. 제이든 산초
맨유는 2021년 여름, 산초를 품기 전까지 최소 1년 동안 그를 지켜봤다. 그를 향한 기대는 높았고 이적료는 무려 7300만 파운드(약 1175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산초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도르트문트에서 보여줬던 경기력은 온데간데 없었고 곧, 팀 내에서 입지를 잃었다. 2023-24시즌 그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플랜에서 완전히 배제됐다.
8. 마시모 타이비
피터 슈마이켈의 뒤를 잇기 위해 여러 골키퍼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타이비는 그중 최악이었다. 사우샘프턴전에서 끔찍한 실수를 저지르며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맨유 팬들에게 남겼다.
타이비는 맨유에 있는 동안 단 4번의 리그 출전 횟수만을 기록했다. 그로부터 몇달 후, 그는 레기나에 합류했다.
7. 해리 매과이어
매과이어를 맹렬하게 비판했던 사람들은 그가 맨유에서 견고한 출발을 할 것이라고 인정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매과이어는 2019년 여름 8000만 파운드(약 1288억 원)라는 기록적인 이적료를 남기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2021-22시즌 매과이어는 신뢰를 잃었다. 그리고 곧이어 팀 내 입지를 잃었다. 매과이어는 실수가 너무 많았다. 그리고 맨유는 그에게 너무 많은 돈을 지불했다.
6. 알렉시스 산체스
산체스의 아스널 시절 후반기, 이미 이적 사인이 어느 정도 나온 상황이었다. 그리고 맨유는 그를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스왑딜 형식으로 엔리크 미키타리안이 아스널로 향했다.
산체스는 맨유에서 45경기에 나서 5골을 넣었다. 이후 그는 2019년 인터밀란으로 향하며 짧았던 올드 트래포드 생활을 마감했다.
5. 도니 반 더 비크
2018-19시즌 아약스가 UCL 4강을 달성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선수다. 반 더 비크는 이후 2020년 3500만 파운드(약 563억 원)의 금액을 발생시키며 맨유에 입성했다.
그러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그를 활용하지 않았다. 그의 옛 스승이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 역시 반 더 비크를 외면했다. 그는 맨유에 있는 동안 오직 6번의 리그 선발 출전만을 기록했다.
4. 랄프 밀른
브리스톨 시티에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밀른은 1988년 맨유로 이적했다. 데뷔 시즌에 그는 29경기에 나섰지만, 어떠한 임팩트도 남기지 못했다.
불행하게도, 밀른은 퍼거슨 경이 뽑은 최악의 영입으로 지목됐다. 퍼거슨 경은 2009년 "나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17만 파운드(약 2억 7343만 원)만을 지불했지만, 여전히 그것에 대해 비난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3. 에릭 젬바-젬바
그의 이름을 2번이나 불러야 하는 것은 정말 최악이다. 젬바-젬바는 로이 킨의 잠재적인 후계자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럴 자격이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
젬바-젬바는 단 18개월 동안만 올드 트래포드에서 생활했다. 그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그래도 맨유 소속으로 잉글랜드 FA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긴 했다.
2. 폴 포그바
포그바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오랫동안 있었다. 하지만 그의 재능과 가격표를 생각하면, 맨유는 그에게서 어떠한 재미도 보지 못했다.
8900만 파운드(약 1431억 원). 역사상 최고의 이적료로 맨유에 왔다. 하지만 어떠한 감독이 와도 그의 최고의 모습을 유지시켜주진 못했다. 결국 그는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났다.
1. 베베
"나는 그의 플레이 영상을 보지도 않았다. 이번이 처음이다" 퍼거슨 경이 베베를 영입할 당시 한 말이다. "어떨 때는 스태프를 믿어야 한다. 포르투갈에 있는 우리의 스카우터는 단호했고 우리는 빠르게 일을 처리해야만 했다"
실수라는 것이 증명됐다. 베베는 맨유에서 뛸 실력이 전혀 되지 않았다. 그는 오직 2번의 PL 출전만을 기록했다.
글=Greg Lea
에디터=한유철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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