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美명품안경 8000만弗에 인수

안갑성 기자(ksahn@mk.co.kr) 2023. 11. 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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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들 쓰는 '바턴 페레이라'
명품제국, 안경으로 확장

세계 최대 명품 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미국의 패션 안경 브랜드 '바턴 페레이라'를 약 8000만달러에 인수하며 명품 안경 사업 확대에 나선다. 바턴 페레이라는 샌드라 불럭, 라이언 고슬링, 데미 로바토 등 유명 미국 배우와 가수가 쓰는 안경 브랜드로 유명해졌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LVMH의 안경 사업부문 '텔리오스'가 바턴 페레이라를 약 8000만달러에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했다. 최종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지을 때까지 몇 주가 더 걸릴 전망이다.

바턴 페레이라 인수전으로 LVMH는 미국 시장에 주력하던 바턴 페레이라 제품을 유럽 내 단독 매장을 포함해 아시아 시장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안경 시장 규모는 올해 616억1000만달러에서 2030년께 4배가량 커진 2464억7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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