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는 끝났다"
한재범 기자(jbhan@mk.co.kr) 2023. 11. 6. 17:39
네타냐후 신뢰 7%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전시 리더십'이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을 막지 못했다는 책임론에 휩싸이고, 국제사회에서는 가자지구에 인도주의 재앙을 초래했다고 비판받는 등 안팎으로 사면초가다.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스라엘 현지에서 "비비(네타냐후 총리의 별명)는 끝났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싱크탱크 이스라엘민주주의연구소(IDI)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마스와의 전쟁을 이끌 지도자로 네타냐후 총리를 신뢰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7%에 불과했다. 대다수 응답자(74%)는 이스라엘군 지휘부가 전쟁을 앞장서서 지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 산하기구 등 인도주의 NGO 18곳 수장들이 가자지구 사태에 분노를 표하며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을 촉구하는 이례적인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유니세프, 세계식량계획(WFP),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참여했다.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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