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경제 책사로 떠오른 허리펑, 中금융정책도 총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 책사로 떠오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경제·금융 분야의 정책을 총괄하게 됐다.
최근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중앙재정경제위원회(중앙재경위) 판공실 주임을 맡은 데 이어 중앙금융공작위원회(중앙금공위) 서기까지 맡으면서 금융 정책도 지휘하게 된 것이다.
6일 중국 관영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허리펑 중앙재경위 판공실 주임 겸 중앙금공위 서기는 지난 3일 중앙금융공작회의 관련 회의를 주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앙재경위 판공실 주임 이어 요직 두루 겸임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 책사로 떠오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경제·금융 분야의 정책을 총괄하게 됐다. 최근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중앙재정경제위원회(중앙재경위) 판공실 주임을 맡은 데 이어 중앙금융공작위원회(중앙금공위) 서기까지 맡으면서 금융 정책도 지휘하게 된 것이다.
6일 중국 관영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허리펑 중앙재경위 판공실 주임 겸 중앙금공위 서기는 지난 3일 중앙금융공작회의 관련 회의를 주재했다.
중앙금융공작회의는 지난달 30~31일 중국 베이징에서 6년만에 열렸다. 당시 시 주석이 참석해 금융 감독·관리 강화와 금융시스템 개선 등의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때 회의에서는 공산당의 정치·사상·문화·기율을 담당하는 중앙금공위 설립이 공식화됐다. 이때만 해도 중앙금공위 관련 직책이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 보도에서 허 부총리를 서기로 지목한 것이다.
이날 중앙금공위 회의에서는 중앙금융공작회의 정신을 연구하고 관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지목했다. 허 부총리는 “강국건설과 민족부흥 차원에서 금융사업을 추진하고 중국적인 금융발전의 길을 견지해야 한다”며 “금융사업에 대한 당의 영도를 전면 강화하고 금융 제도와 품질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부총리는 지난달 2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보도를 통해 중앙재경위 판공실 주임 자격으로 처음 공식 석상에 나온 바 있다. 중앙재경위는 시 주석이 집권 2기인 2018년 세운 최고 경제정책 결정 기구다. 허 부총리가 맡은 판공실 주임은 시 주석을 보좌하면서 경제 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지난해 10월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중앙정치국 위원에 선출된 허 부총리는 올해 3월 부총리에 오르고 중앙재경위 판공실 주임과 중앙금공위 서기까지 맡게 되면서 막대한 영향력을 갖게 됐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사? 웃다 끝났다. 장난이고요" 지드래곤, 여유만만 귀가
- 내년 3월 첫 GTX 탄다…수도권 출퇴근 30분대 실현
- 북한 탈출기 다룬 영화를 외교장관이 홍보한 이유
- 정유정, 사형 구형 받자 “외국어 배우고 있어, 새 사람 기회 달라”
- “자기가 보내놓고 선물 받은 척”…전청조의 기막힌 사기 행위
- 동부간선도로서 전복된 마세라티 화재…20대 남녀 사망
- 둔기로 경찰관 위협한 50대…테이저건 맞고 현행범 체포
- '동상이몽2' 진양혜, 각방 선언→방공호 제작?…손범수 "열이 확 뻗치네"
- “면회 안오냐” 전 여친 협박편지…‘돌려차기’ 가해자 또 기소
- “초등생 동생과 성관계”…언니 신고로 붙잡힌 20대 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