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제로즈 지킬 9명의 날카로운 가시가 되어
‘5세대 슈퍼 루키’ 9인조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데뷔 후 첫 컴백한다. 이번 컴백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가 6일 오후 광진구에서 개최됐다.
그들의 두 번째 미니 앨범 ‘MELTING POINT’는 제로베이스원만의 방식으로 해석한 순수함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녹이고, 새로운 세계를 펼쳐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타이틀곡 ‘CRUSH (가시)’는 찬란하게 데뷔의 꿈을 이룬 그들이 이제는 제로즈(ZE_ROSE, 팬덤명)를 지키는 가시가 되겠다는 약속을 담은 곡이다. 드럼 앤 베이스와 저지 클럽의 리듬 위 제로베이스원만의 감성이 더해져 강렬한 느낌을 자아내는 가운데, 강렬한 퍼포먼스까지 만나볼 수 있는 오직 제로베이스원만이 할 수 있는 곡이다.
지난 7월 발매한 데뷔 앨범은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으며 이번 앨범 역시 선주문량 170만 돌파로 또 한 번의 밀리언셀러 등극이 예견된 바. 한계 없는 성장을 이어가는 그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Q. 타이틀곡 ‘CRUSH’ 소개
한유진: 타이틀곡 ‘CRUSH’는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제로즈가 우리의 꿈을 이뤄주지 않았나.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준 제로즈를 우리가 지켜주겠다는 포부를 담은 퍼포먼스로 무장한 곡이다.
김규빈: 우리에게 안성맞춤인 퍼포먼스 곡으로 돌아와서 너무 좋다. 안무를 보다 보면 방패, 가시, 왕관을 형상화한 동작이 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인데 이런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겠다.
Q. 앨범명의 의미
장하오: 2집 ‘Melting Point’는 얼음이 0도에서 녹는 것처럼, 우리만의 방식으로 해석한 순수함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녹이고 새로운 세계를 펼치겠다는 의미다.
Q. 데뷔 앨범과 어떤 점이 달라졌나
김태래: 첫 번째 데뷔 앨범 ‘Youth In the Shade’보다 조금 더 용기를 갖고 적극적으로 행동하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석매튜: 인생에서 확실한 선택이란 게 없지 않나. 근데 제로즈들이 자신감을 줬다. 그것에 보답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그 사랑에 꼭 보답하고 싶다.
Q. 타이틀곡 소개
박건욱: 타이틀곡 ‘CRUSH’의 부제가 가시다. 우리 제로즈를 지키는 가시가 되겠다는 의미다. 중독성 있는 부분도 많기에 많이 따라 불러주셨으면 한다.
석매튜: 처음 타이틀곡 데모를 들었을 때 서로 ‘오! 이거다’ 싶었다. 만장일치로 타이틀곡을 선정했다.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성한빈: 끝으로 갈수록 강렬해지는 느낌이 있다. 멜로디와 가사의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물론, 쾌감도 느껴질 것이다.
Q. 퍼포먼스적으로 준비한 것
박건욱: 다인원이기에 보여드릴 수 있는 게 많다고 생각한다. 페어 안무도 있다. 그리고 군무를 맞추는 장면도 많아 한 곡 안에서 다양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거라고 장담한다.
Q. 오늘 컴백하는 제로베이스원의 목표
장하오: 데뷔 때부터 ‘글로벌 메가 루키’라고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층 더 성장하고 싶다. ‘메가 히트곡’의 주인공이 되고 싶고, 5세대 보이그룹하면 바로 대명사처럼 떠오르는 아이콘이고 싶다.
김지웅: 데뷔 쇼케이스 때 신인상 받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제로즈 덕분에 신인상을 받게 됐다.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더 다양한 시상식이 남아있다. 신인상 더 받고 싶고, 시간이 흐르면서 ‘그 신인상의 주인공이 제로베이스원이 맞았구나’라는 이야기도 듣고 싶다. 성숙한 가수로 계속 성장하고 싶다.
# 질의응답
Q. 데뷔 앨범으로 케이팝 그룹 최초 더블 밀리언 셀러는 물론 이번 앨범 선주문 장이 170만 장이 넘었는데 소감
성한빈: 데뷔 전부터 새로운 기록들을 세우며 케이팝의 역사를 써나가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었다.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제로즈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Q. 많은 그룹들 사이에서 대중들이 제로베이스원에 녹아들 수 있는 멜팅 포인트
김태래: 아무래도 퍼포먼스와 음악 아닐까 싶다. 1집에서는 제로즈에게 달려가겠다, 2집에선 제로즈를 지켜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런 음악적 메시지에 큰 공감을 해주실 거 같다.
장하오: 팀워크도 우리의 강점이다. 어떤 일이 주어져도 서로 잘 뭉친다. 아홉 명 모두 다른 캐릭터를 갖고 있다. 이런 것들이 함께 지내며 서로에게 많이 묻어난다. 그리고 빛나는 비주얼도 있다(웃음).
Q. 데뷔 앨범 성적이 워낙 좋아 주목을 많이 받았다. 데뷔 앨범을 준비하던 때와 변한 마음 가짐이 있다면
장하오: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게 된 거 같다. 더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박건욱: 날이 추워져서 제로즈를 따뜻하게 녹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변함없는 사랑으로 준비했다(웃음).
Q. 이것만큼은 성장했다고 말할 수 있는 부분
김지웅: 콕 집긴 어렵고, 정말 다양한 성장을 하는 거 같다. 내가 맏형이지만 동생들과 대화해 보면 배울 점이 되게 많다고 느낀다. 서로 대화를 하면서 많이 성장해나가고 있다.
Q. 성한빈의 경우에는 드라마 OST, 음악방송 MC 등 다양한 활동도 했다. 소감은 어떤가
성한빈: 처음 경험하는 것이다 보니 최대한 열심히 해보려 노력했다. 해보니 더 욕심이 생겨 더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싶어졌다. 우선 이번 활동에 집중을 하겠다.
Q. 최근 자체 콘텐츠를 시작했다. 이걸 통해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김지웅: 정말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정말 거침없고 솔직한 날것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포커스를 맞췄다(웃음).
Q. 요즘 아이돌 그룹 자체 콘텐츠가 팬들을 입덕하게 하는 요소다. ‘ZBTV’만의 매력과 기대할 점
김규빈: 우리가 무대를 할 땐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ZBTV’에선 멤버들 간의 케미와 자연스러운 모습을 그대로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 우리가 본업과는 다르게 예능도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Q. 오늘이 결성한 지 200일이라고 들었다. 소감과 제로베이스원에게 2023년은 어떤 의미로 남을지
한유진: 올해는 우리가 결성된 해이기도 하고, 더 열심히 해서 우리의 패기를 보여드리고 싶은 한 해다. ‘CRUSH’로 더욱 강한 패기를 보여드리겠다(웃음).
박건욱: 벌써 결성한 지 200일이 된 게 믿기지 않는다. 200일이란 시간을 제로즈와 빼곡히 채운 거 같다. 올해는 ‘새로운 가족’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평생 잊지 못할 여덟 명의 가족을 얻은 느낌이다. 멤버들과 후회 없이 꽉 찬 시간 보내고 싶다.
Q. 좋은 성적에 대한 부담은 없는지
김태래: 부담감보다는 우리가 하는 무대나 음악을 열심히 해서 결과물을 보여드리겠다.
Q. 청량한 콘셉트가 아닌 조금 강한 콘셉트에 도전한 이유
김태래: 콘셉트 변화를 의도해서 강렬한 곡을 한 건 아니고, 우리가 들려드릴 스토리에 가장 적합해 이 곡을 선택했다. 데뷔 앨범과는 많이 다른 부분이 있어 제로즈가 좋아해 줄 거 같고,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제로베이스원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새로운 콘셉트로 돌아온 ‘5세대 최강체’ 제로베이스원. 그들의 날카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신보 ‘Melting Point’는 6일 18시,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사진 김치윤 기자 cyk78@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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