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재계약 불발·다크비 8인 개편, 새 출발 예고[스경X이슈]
그룹 비투비와 다크비가 각기 다른 이유로 인해 새롭게 출발한다.
비투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6일 “비투비의 두 번째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멤버들과 오랜 시간 신중하게 논의를 진행한 결과 상호 합의로 재재계약(두 번째 재계약)은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투비는 지난 2012년 데뷔 후 큐브와 무려 11년간 함께 해왔다. 지난 2018년 한 차례 전원 재계약을 맺으며 끈끈한 관계를 이어왔으나, 내년부터는 새로운 곳에서 활동을 이어간다. 타 소속사 이적 혹은 자체 회사 설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상표권(팀명)과 관련해서는 큐브와 합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큐브 측은 “긍정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비투비는 데뷔 후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다수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특히 멤버 임현식, 이민혁 등이 매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해 비투비만의 색을 확립하며 탄탄한 팬층을 유지해왔다. 최근에는 솔로 앨범과 연기 활동, 웹 예능 등으로 개인 활동도 병행하며 대중적으로도 관심을 얻고 있다. 더불어 멤버들 간의 코믹한 케미 또한 비투비만의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들은 큐브를 떠나서도 변함없이 팀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다크비는 갑작스럽게 멤버의 탈퇴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6일 공식 팬카페에 “테오가 지난달 30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고 공지문을 게재했다. 이어 “음주 운전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다. 그룹에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본인 의견을 수용해 테오의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테오 역시 사과문을 통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을 저버리는 무책임한 행동이었다”고 사과를 전했다.
이로써 다크비는 테오를 제외한 8인 체재로 팀을 재정비하게 됐다. 무엇보다 이달 중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을 작업 중이던 상황으로 더욱더 아쉬움을 사고 있다. 다크비는 지난 4월 종영한 JTBC 서바이벌 ‘피크타임’에 출연해 최종 4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예고하기도 했다. 지난 6월 ‘피크타임’ 출연 후 첫 앨범 발매 현장에서 “‘피크타임’을 하며 ‘우리가 못 하는 게 아니라 못 알린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도약의 계기로 삼을 것을 알렸기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소속사 측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컴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8인의 다크비 멤버들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들이 고비를 딛고 선보일 새 앨범과 활동에 시선이 모인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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