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2025년 생산될 전기차 ‘폴스타5’에 배터리 공급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11. 6. 17: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폴스타 전기 4도어 GT ‘폴스타5’ 프로토타입 [사진제공=폴스타코리아]
SK온이 6일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온은 폴스타가 오는 2025년부터 생산할 전기 4도어 GT ‘폴스타5’에 탑재될 배터리 셀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폴스타5는 폴스타 영국 R&D센터가 개발한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며 56cm 초장폭 셀로 구성된 SK온의 하이니켈 배터리 모듈을 탑재하게 된다.

폴스타 전기 4도어 GT ‘폴스타5’ 프로토타입 [사진제공=폴스타코리아]
해당 모듈은 음극에 사용되는 실리콘 비율을 높여 충전 성능과 에너지 밀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배터리 열 제어를 담당하는 쿨링 플레이트를 모듈에 직접 적용하는 구조 효율화를 통해 전반적 냉각 성능 역시 개선했다. 폴스타는 자사 유튜브 채널 내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통해 폴스타5 양산화 과정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은 “폴스타 최고급 전기차 모델을 바탕으로 협력을 다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폴스타와의 협업 관계를 공고히 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폴스타 전기 4도어 GT ‘폴스타5’ 프로토타입 [사진제공=폴스타코리아]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폴스타와 SK온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며 “현재 폴스타5는 빠른 속도로 개발되고 있으며,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폴스타 그랜드 투어러(GT)에 걸맞은 성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