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아는 마음 속 최고의 서포터"라는 JDG 미씽, "룰러는 방치가 아니라 믿고 맡기는 것"

박상진 2023. 11. 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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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아는 내 마음 속 최고의 서포터다." JDG 서포터 미씽은 케리아에 관한 칭찬과 더불어 작년 롤드컵 패배를 이번에는 승리로 갚겠다고 전했다.

지난 4일 kt 롤스터와 롤드컵 8강 경기에서 JDG는 첫 세트를 내주고 세 세트를 내리 따내며 3대 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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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아는 내 마음 속 최고의 서포터다." JDG 서포터 미씽은 케리아에 관한 칭찬과 더불어 작년 롤드컵 패배를 이번에는 승리로 갚겠다고 전했다.

지난 4일 kt 롤스터와 롤드컵 8강 경기에서 JDG는 첫 세트를 내주고 세 세트를 내리 따내며 3대 1로 승리했다. 경기 후 포모스와 인터뷰에 응한 미씽은 경기 승리 소감에 관해 "오늘 이겨서 정말 좋다"고 전했다. 미씽의 표정은 정말 밝았기에 얼마나 기분이 좋은가에 관해 물어보니 미씽은 "내가 살아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상대인 KT의 경기력도 매서웠기에 미씽 역시 이날 승리가 더 기쁘다는 의미였다.

첫 세트를 내준 JDG는 이후 세 세트를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4세트도 불리한 상황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승리할 수 있었다는 미씽은 KT에 관해 "우리와 플레이스타일이 비슷한 팀이다. 우리가 밴픽 설계를 잘 했으면 쉽게 갈 수 있었을 거 같은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고 이날 경기에 관해 말했다. KT는 JDG를 철저히 분석했는데, JDG는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는 이야기. 

이에 관해 윤성영 감독은 별도 인터뷰에서 KT가 스타일을 바꿔 경기에 들어오는 바람에 쉽지 않았다고 전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최고의 라칸이라는 평가에 관해 "내가 잘하는 날은 최고의 라칸이 맞는데, 못하는 날은 그냥 라칸이다. 좋은 경기를 보고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한 미씽은 자신의 바텀 듀오인 룰러에 관해서는 "정말 잘하는 선수다.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고 안정감 있는 선수다"고 전했다.

JDG가 바텀에 룰러를 방치하고 4대 5로 싸워서 이긴다는 농담에 관해서도 "방치가 아니라 혼자서도 잘하는 선수다. 룰러를 믿고 나도 로밍을 가는 거다. 로밍을 갈때는 룰러한테 말하고 가지, 절대 방치하지 않는다"고 웃으며 이야기 할 정도로 미씽은 룰러에게 신뢰하고 있었다.
 

이날 4세트 룰러의 카이사가 대활약하며 위험했던 순간을 넘긴 것에 관해 "나도 룰러의 플레이를 보지 못했다. 다른 곳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킬 메시지가 뜨더라. 그걸 보고 나도 의외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카나비 역시 인터뷰에서 "대체 이걸 어떻게 이겼지?"라고 전했을 정도로 룰러의 플레이는 아군조차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슈퍼 플레이었다.

두 경기만 더 이기면 골든 로드를 완성하게 되는 점에 관해 미씽은 "믿을 수 없다. 내가 이런 팀에서 같이 할 수 있다는 게 영광스럽다"라고 전한 후 4강 상대에 관해 "누가 와도 이제 잘하는 팀이다. 우리도 철저히 준비해야 이길 수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JDG의 4강 상대는 T1으로 결정됐다. 이에 관해 미씽은 "케리아는 내 마음 속의 최고의 서포터 선수다. 작년에도 케리아에게 패하면서 탈락했는데, 올해는 꼭 이겨서 작년의 패배를 갚고 싶다"라며 케리아에 관한 칭찬과 함께 작년 탈락의 아쉬움을 갚겠다고 전했다.
 

이어 미씽은 인터뷰를 마치며 "중국 팬들에게는 우리가 좀 더 노력하고 재미있는 경기를 보이겠다고 전하고 싶다. 그리고 한국 팬들에게는 경기장까지 와서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한국은 정말 아름다운 나리고, 여기서 먹는 것도 맛있고 즐거운 일도 많았다. 앞으로도 응원 부탁드리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KT를 꺾고 4강에 오른 JDG는 오는 12일 다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마지막 LCK 팀인 T1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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