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골프 '최후의 승부'

조효성 기자(hscho@mk.co.kr) 2023. 11. 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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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시그니처 챔피언십
9일부터 서원밸리CC서
박상현·함정우·한승수 등
상금왕·대상 타이틀 경쟁

지난 4월부터 쉼 없이 달려온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이제 '왕중왕전'만을 남겨뒀다.

오는 9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CC(파72)에서 열리는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끝으로 7개월 여정의 막을 내린다. 내년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일찌감치 거머쥔 제네시스 대상·상금랭킹 70위 이내 선수들만 참가하는 최종전이다.

최종전이지만 축제는 없다. 어떤 대회보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고된다. '토종 골프왕'을 상징하는 시즌 상금왕과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 시즌 코리안투어 타이틀 중 확정된 것은 신인상과 최저타수상 부문의 박성준과 박상현밖에 없다.

박상현은 올 시즌 유일한 '60대 타수'(69.8269타)를 기록하며 최저타수 부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하지만 상금왕과 MVP격인 대상은 여전히 안갯속 형국이다.

최종전 총상금은 13억원, 우승상금은 2억6000만원이다. 상금 규모가 크기 때문에 언제든 역전이 가능하다.

상금 1위 박상현은 7억6103만7030원, 2위 한승수는 7억3897만1110원이다. 이 대회 우승상금은 2억6000만원. 산술적으로는 상금랭킹 6위인 강경남(5억2119만7720원)까지 역전 상금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 또 이 대회에서 '한국 남자골프 사상 첫 시즌상금 8억원 돌파' 주인공이 누가 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금랭킹 1위' 박상현은 대상에 더 굶주려 있다.

이 대회에 걸린 제네시스 포인트는 1000점. 대상 1위 함정우(5662.25점)부터 2위 이정환(5263.91점), 박상현(4896.31점), 고군택(4787.93점), 강경남(4718.78점)까지 역전은 가능하다. 최종전인 만큼 갤러리들을 위한 축제도 열린다. 대회 주최사인 LG전자는 갤러리 라운지에서 LG전자의 '스탠바이미 Go'와 'LG SIGNATURE OLED M'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먹거리와 스크린 골프 이벤트, 갤러리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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