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외협력보좌관 사퇴 표명에 광주시의회 "무책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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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대외협력보좌관이 최근 갑자기 사퇴 의사를 표명한 데 대해 광주시의회에서 질타의 목소리가 나왔다.
채은지(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은 6일 광주시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할 시기에 담당인 A 대외협력보좌관이 무책임하게 사퇴 의사를 밝혀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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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시 대외협력보좌관이 최근 갑자기 사퇴 의사를 표명한 데 대해 광주시의회에서 질타의 목소리가 나왔다.
채은지(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은 6일 광주시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할 시기에 담당인 A 대외협력보좌관이 무책임하게 사퇴 의사를 밝혀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채 의원은 "역대급 세수 한파로 2024년 예산 편성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대외협력보좌관이 경력만 쌓고 사퇴하겠다고 해 국비 확보와 정무직 인선의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광주시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3조5천610억원을 요청했으나 3조1천426억원만 반영됐다.
올해 반영액 3조2천397억원 대비 971억원(3%)이 감소해 국회에 추가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채 의원은 "광주 8개 국회의원실에 광주시 대외협력본부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불만족 비율이 53.5%였다"며 "협력본부가 필요한지 의문이고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그는 "시는 지방비 매칭 부담 등을 고려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에 주력해 추가 국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A 대외협력보좌관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김부겸 전 국무총리 정무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광주시와 국회·중앙부처 간 가교 구실을 하는 업무를 해왔다.
광주시 관계자는 "대외협력보좌관이 사퇴 의사를 밝힌 상태이며 아직 사직 처리가 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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