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이달부터 5등급 직무급제 도입…직무·성과 기반 인사

손차민 기자 2023. 11. 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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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직무급제를 도입해 직무와 성과 기반의 조직·인사 체계를 마련한다고 6일 밝혔다.

KIAT는 5등급 체계의 직무급제를 이번 달부터 시행한다.

이에 인사평가 제도 역시 직무급제와 연동해 변경된다.

직무급제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인사·교육 훈련 체계 개선을 연계해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노동조합과 함께 공동 대응반(TF)을 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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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직무 토대로 통합 평가 전환
노조와 TF 구성…원활한 합의 도출
[세종=뉴시스]노사합의 서명식 사진이다.(사진=KIA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직무급제를 도입해 직무와 성과 기반의 조직·인사 체계를 마련한다고 6일 밝혔다.

KIAT는 5등급 체계의 직무급제를 이번 달부터 시행한다. 이에 인사평가 제도 역시 직무급제와 연동해 변경된다.

기존에는 연공을 기준으로 한 직급(1~4급)별 평가 방식이었으나, 올해부터 직무를 기반으로 한 1~3급 통합 평가(경력 낮은 4급은 제외)로 바뀐다.

지난 2월 민병주 KIAT 원장이 조직과 인사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할 것을 밝힌 이후 50개였던 부서 수는 33개로 축소된 바 있다.

직무급제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인사·교육 훈련 체계 개선을 연계해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노동조합과 함께 공동 대응반(TF)을 구성하기도 했다.

'직무 분석→직무 가치 평가→직무 등급 구성' 등 모든 과정에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설명회를 14차례 거쳐, 직무급제 도입에 대한 원활한 노사 합의가 도출됐다.

민 원장은 "직무와 성과 중심의 조직을 만드는 데 필요한 첫 단추를 잘 끼워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직원들의 전문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경력개발제도(CDP)를 강화해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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