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영풍제지 반대매매 완료에도 미수금 433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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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하한가 사태를 맞은 영풍제지 종목에 대한 반대매매를 완료했지만 미수금이 4333억원 남았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18일 영풍제지가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키움증권에는 4943억원 규모의 미수금이 발생했다.
영풍제지가 거래 재개 후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할 경우 키움증권의 손실액이 4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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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하한가 사태를 맞은 영풍제지 종목에 대한 반대매매를 완료했지만 미수금이 4333억원 남았다고 6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이날 공시를 통해 "고객과 상환 협의, 법적 조치 등 미수금 회수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냈다. 손실액은 2023년 4분기 실적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달 18일 영풍제지가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키움증권에는 4943억원 규모의 미수금이 발생했다. 키움증권은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을 회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영풍제지가 거래재개 이후 6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미수금 회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영풍제지에 대한 증거금률을 낮게 유지해 주가조작 세력의 시세조종을 조장하고 손실을 키웠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영풍제지는 올해 주가가 900% 이상 폭등하는 등 변동성이 커 시세조종 의혹이 나왔던 종목이기 때문이다. 앞서 다른 증권사들은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해 영풍제지에 대한 증거금률을 100%로 상향했는데, 키움증권은 금융당국이 영풍제지 주식 거래를 정지시킨 이후에야 100%로 상향 조정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미 키움증권의 대규모 손실을 예상한 바 있다. 영풍제지가 거래 재개 후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할 경우 키움증권의 손실액이 4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를 넘는 6연속 하한가를 맞으면서 키움증권의 손실은 4000억원이 넘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키움증권이 미수금 회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반대매매 후 남은 미수금 대부분이 손실액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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