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공유재산 관리 허술…"임야 매각 안하고 개발 동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충북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허술한 공유재산(임야) 관리 실태가 도마위에 올랐다.
이정범(충주2·국민의힘) 부위원장은 6일 충북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북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진천 삼수초, 상산초 임야 용도폐지 및 처분)' 문제를 꼬집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충북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허술한 공유재산(임야) 관리 실태가 도마위에 올랐다.
이정범(충주2·국민의힘) 부위원장은 6일 충북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북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진천 삼수초, 상산초 임야 용도폐지 및 처분)' 문제를 꼬집었다.
이 의원은 "충북교육청이 진천 삼수초 임야 6만5590㎡, 상산초 임야 7만5313㎡를 진천군이 추진하는 봉화산 임도조성 공사의 일환으로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5000㎡ 이상 공유재산을 매각하려면 도의회 승인을 거쳐야 하는데 재산 심의도 받지 않고 개발행위가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산초 임야를 드론으로 촬영했는데 잣고개 주변 산허리가 이미 깎여 임도 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았다"면서 "학교 임야에 대한 임도 신설 계획 동의서가 학교장 명의로 작성됐는데, 도의회 재산 심의와 승인을 거치지 않은 개발행위가 적절한 행정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한명수 재정복지과장은 "공유재산과 임도개설에 대한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책임이 있다"며 "다시 한번 문제점을 잘 검토해 절차와 규정에 맞게 공유재산을 관리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정범 의원은 이날 공유재산 관리에 문제가 있는지 충북교육청에 정식 감사를 요청했다. 오는 8일 청주 외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때 삼수초·상산초 공유재산 관리자, 매도 승낙 동의서 작성자, 충북교육청 공유재산 관리자의 출석도 요청했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6일 412회 임시회에서 '진천 삼수초, 상산초 임야 용도 폐지 및 처분' 내용이 담긴 '충북도 교육비 특별회계 소관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부결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