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3분기 영업익 전년비 40%↓…매출은 최대기록 경신

팽동현 2023. 11. 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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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는 6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65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으로는 전년 동기보다 4.1% 늘어난 458억원의 매출, 22.1% 줄어든 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SW라이선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며, SW라이선스와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 및 기술료를 모두 더한 기술기반 매출도 3분기 누적 기준 1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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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는 6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65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0.2% 감소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전년 동기보다 4.1% 늘어난 458억원의 매출, 22.1% 줄어든 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기업들의 IT투자 축소 등 대외환경 악화에도 분기 및 누적 기준 최대 매출을 꾸준히 경신하고 있으며, 영업이익 감소는 통합 SCM(공급망관리)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선제적인 투자 확대 영향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엠로에 따르면 공급망관리 SW(소프트웨어)와 AI SW를 도입하는 신규 고객사가 꾸준히 늘어 누적 고객사 수가 520개를 돌파했다. 3분기 누적 SW라이선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며, SW라이선스와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 및 기술료를 모두 더한 기술기반 매출도 3분기 누적 기준 1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월 발행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한 파생금융상품 평가손실 영향으로 3분기 누적 기준 마이너스(-) 215억원을 기록했다. 파생금융상품 평가손실은 주가 상승으로 인해 CB 및 BW 발행 당시 가격 간 차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그 규모는 3분기 91억원이며 누적 기준 총 289억원이다. 실제 현금 유출이 발생하지 않는 단순 회계 상 손실이며, 이를 제외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4% 증가했다.

엠로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SW '스마트 대시보드', 하도급법 개정안에 대응하기 위한 '납품대금 연동제 솔루션' 등 기업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SW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와 함께 내년 초 통합 SCM SaaS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영업·마케팅 등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며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엠로 관계자는 "최근 중동 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미국 고금리 지속 및 인플레이션 확대 등 글로벌 불확실성 증가로 그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공급망관리 SW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엠로는 국내 시장에서의 확고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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