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된 일본 기업만 골라담은 ETF가 출시된 까닭은?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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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행동주의 캠페인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KB증권 ESG솔루션팀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행동주의 캠페인이 저평가 해소를 위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적인 동향을 보이고 있다"며 "PBR 0.7배 이하 일본기업에 투자하는 ETF 등이 출시되고 있으며, 이들은 일본 시장 전반 저평가 개선의 기대감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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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일본의 행동주의 캠페인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가 일본 기업의 저평가를 해소하는 데 주효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 이하의 일본기업에 투자하는 ETF 상품까지 출시될 만큼, 일본 증시 전반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까지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KB증권 ESG솔루션팀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행동주의 캠페인이 저평가 해소를 위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적인 동향을 보이고 있다"며 "PBR 0.7배 이하 일본기업에 투자하는 ETF 등이 출시되고 있으며, 이들은 일본 시장 전반 저평가 개선의 기대감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최근에 주목할 만한 주주행동주의 활동엔 게이세이 철도회사를 둘러싼 주주배당 요구가 꼽혔다. 게이세이 전철은 도쿄 디즈니랜드(오리엔탈랜드)를 자회사로 보유 중인 회사다. 여기에 1.6% 지분을 투자한 영국계 운용사인 '펠리서 캐피탈'은 게이세이 철도회사가 보유 중인 오리엔탈랜드 지분 22%를 매각해 주주에게 환원하거나 지분을 특별 배당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ESG솔루션팀은 "오리엔탈랜드 사례뿐만 아니라 다이닛폰인쇄(시총 1조엔), 토요제관(시총 4308억엔) 등 자본효율성이 낮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중"이라며 "이들은 공통적으로 PBR 1배 미만의 평가를 받고 있으며, 부동산 및 투자 지분 등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을 보이는 자산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fo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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