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달성한 성유진, 위믹스 포인트 10위로 껑충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3. 11. 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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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진이 지난 5일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보이고 있다.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성유진이 위믹스 포인트 10위로 올라섰다.

성유진은 5일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최종 4라운드가 폭우로 인해 두 차례 중단된 끝에 취소돼 3라운드 54홀 경기로 진행됐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성유진은 우승 상금 1억26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이후 시즌 2승째이자 KLPGA 투어 통산 3승째를 올린 성유진은 환하게 웃으며 감격해 했다. 성유진의 위믹스 포인트도 껑충 뛰어올랐다. 이번 대회 전까지 17위에 자리했던 성유진은 7계단 상승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 자리는 변함없이 이예원이 지켰다. 임진희와 김민별은 각각 2위와 3위에 자리했다. 위믹스 포인트는 KLPGA 투어 대회 공식 기록을 기반으로 산정한 골프 포인트 시스템이다. 총 세 가지의 배점이 합산되는 방식으로 순위가 정해지며 상위 60명의 선수들에게 총 50만 위믹스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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