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美 보스턴미술관 소장 사리구 반환 협상 10년 만에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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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한 고려시대 금은제 사리구의 국내 반환을 위한 협상이 10년 만에 다시 시작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고려시대 금은제 사리구 국내 반환과 관련해 "외교부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보스턴미술관과 사리구·사리 반환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한 사리구는 고려시대 제작된 사리구로 개성 화장사 혹은 양주 회암사에 있던 것이 1939년 도굴돼 일본으로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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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미국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한 고려시대 금은제 사리구의 국내 반환을 위한 협상이 10년 만에 다시 시작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고려시대 금은제 사리구 국내 반환과 관련해 "외교부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보스턴미술관과 사리구·사리 반환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한 사리구는 고려시대 제작된 사리구로 개성 화장사 혹은 양주 회암사에 있던 것이 1939년 도굴돼 일본으로 유출됐다.
이 사리구에는 석가모니 부처, 지공스님, 나옹스님 사리 등 총 4과(果)가 소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월 보스턴 미술관에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사리구 반환문제를 재개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10년 만에 반환협상이 재개됐다.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도 오는 7일 보스턴 미술관과 고려 사리구 반환 협상을 위해 면담, 반환을 촉구할 예정이다.
혜문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는 "이번 만남에서는 2009년 보스턴 미술관과 합의했던 사리 반환의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재자리찾기는 지난 2009년 총 3회 협상을 통해 보스턴미술관으로부터 ‘사리구는 불가하지만 사리는 반환할 수 있다’는 결정을 이끌어 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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