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이 미 항공우주국 ‘나사’ 반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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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이 해조류 양식장의 우수성을 알린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신우철 군수 등 완도군 관계자들은 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메러디스 맥케이 국제·기관 관계 부국장 등 미국 나사 관계자들을 만나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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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지역 해조류 양식장 우수성 소개
전남 완도군이 해조류 양식장의 우수성을 알린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신우철 군수 등 완도군 관계자들은 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메러디스 맥케이 국제·기관 관계 부국장 등 미국 나사 관계자들을 만나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 나사 관계자들은 6~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우주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4월, 나사가 자체 운영하는 ‘지구 전망대’ 누리집에 완도지역 해조류 양식장 인공위성 사진을 공개하며 해조류 우수성을 언급해 완도 해조류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당시 나사는 온난한 기온과 완만한 조수로 인해 완도군이 다시마, 김, 미역을 양식하는 데 이상적인 환경이라고 소개했다. 또 해조류 양식은 담수나 비료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대기 중 탄소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완도군은 감사패 전달을 계기로 탄소 중립화 시대에 맞춰 해조류 탄소 흡수원 인증을 위한 공동 노력을 제안했다.
신 군수는 이날 나사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나사에서 완도의 해조류 양식 방법, 해조류의 가치에 대해 주목한 점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국내 최대 해조류 중심지인 완도 해조류 산업 발전에 좋은 밑거름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메레디스 맥케이 부국장은 “완도군의 친환경적 양식 방법은 매력적이며 특히 해조류는 미래 식량과 바이오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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