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투스 의료바이오 신소재 진출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3. 11. 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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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LA' 자회사 엔비엠 설립

'아에르' 브랜드로 잘 알려진 첨단소재 필터 전문기업 씨앤투스가 신규 전략사업인 의료용 바이오 신소재 사업을 전담할 자회사 엔비엠을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

엔비엠은 의료용 신소재 사업 아이템으로 PLLA(Poly L lactic acid·폴리 L 락틱산) 등 의료용 바이오 응용제품에 주력해 제품 개발과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PLLA는 생분해성 고분자 소재 PLA(Polylactic acid·폴리락트산)의 일종이다. 주로 의료 분야에서 의료용 필러, 유착 방지 필름, 의료용 지지체, 기타 의료용 재료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스틱스MRC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용 플라스틱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연평균 9.1% 성장해 약 8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씨앤투스 관계자는 "2021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생분해 바이오 플라스틱 PLA 소재 마스크' 개발에 참여 중"이라며 "개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PLLA 의료용 바이오 응용 분야로의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엠은 2025년 울산 사업장에 대한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GMP) 인증을 마치고 2026년부터 PLLA 소재 의료용 응용제품 사업을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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