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국가균형발전·충청 경쟁력 강화책 강력 추진해야"

세종시의회 전경 [세종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의회(의장 이순열)는 6일 성명을 내고 "정부는 국가균형발전과 충청권 4개 시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우리의 잇단 노력과 지난 1일 정부의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 발표에도 불구하고 최근 '메가시티 서울' 구상안에 대한 세간의 관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이번 서울 메가시티 구상안 논란으로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뒷전으로 밀리면 수도권 일극화와 지방 쇠퇴는 가속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지금이라도 인구 밀집과 환경문제, 주택가격 상승, 교통혼잡, 지역 불균형 문제의 근본 원인인 수도권 일극화와 형평성 중심의 지역발전 정책을 멈추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줄이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초광역 메가시티 구성은 인구 감소 대비와 수도권 과밀화 해소, 국가균형발전, 지역소멸 방지 등을 위한 시대적 흐름"이라며 "충청권 4개 시도도 충청권 메가시티의 성공 추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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