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재외공관 연쇄 폐쇄한 北, 재외공관 신설 추진 정황"

최근 아프리카와 유럽 등에서 재외공관을 연쇄 철수하고 있는 북한이 재외공관 신설을 추진하는 정황을 우리 정보당국이 포착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가정보원은 북한의 공관 신설 추진과 관련한 정황이 있어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다만 해당 국가나 지역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우간다와 앙골라, 스페인에서 대사관을 폐쇄했고 홍콩 총영사관도 철수하기로 했는데 통일부 당국자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강화로 외화벌이에 차질을 빚어 공관 유지가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변화된 국제적 환경과 국가 외교정책에 따라 다른 나라 주재 외교 대표부들을 철수 및 신설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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