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종목] "살인 진드기 감염증 치료에 효과"... 제프티 덕… 현대바이오 13%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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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사이언스(현대바이오) 주가가 6일 13% 급등했다.
현대바이오의 코로나19 치료제 '제프티(CP-COV03)'가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SFTS 바이러스) 감염병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발표에 매수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바이오는 지난 2일 열린 '2023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살인진드기 바이러스로 인한 급성 질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해 제프티가 치료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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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사이언스(현대바이오) 주가가 6일 13% 급등했다. 현대바이오의 코로나19 치료제 '제프티(CP-COV03)'가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SFTS 바이러스) 감염병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발표에 매수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현대바이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4000원(12.82%) 오른 3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0% 넘게 오른 3만7500까지 치솟기도 했다.
현대바이오는 지난 2일 열린 '2023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살인진드기 바이러스로 인한 급성 질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해 제프티가 치료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SFTS는 현재 백신도, 치료제도 없어 치명률이 20%에 육박하는 악명높은 감염병으로 질병관리청은 제3급 감염병으로 지정하고 있다.
고열, 혈소판 감소, 구토, 백혈구 감소 등 증상이 발현되고, 중증의 경우 근육 떨림, 혼동, 혼수 등 신경계 증상이 나타난다. 한국, 중국, 일본, 파키스탄, 베트남, 대만, 태국, 미얀마 등 아시아에서 주로 발생하며, 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연구를 진행한 연세대 의대 감염내과 연구팀은 "세포실험을 통해 'SFTS 바이러스 증식을 50% 억제하는 데 필요한 니클로사마이드 농도'(IC50)가 0.125μM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농도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니클로사마이드의 IC50값(0.28μM)의 절반 정도에 해당한다.
제프티가 SFTS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연세대 의대 감염내과 연구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SFTS에 대한 제프티의 연구자임상시험'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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