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인요한, 내게 약 먹일 생각도 억지봉합쇼도 그만하길”
다른 이야기 해봐야 총선 승리 요원”
인요한 “내가 의사인데 환자도 모르겠나”
이준석 전 대표는 6일 페이스북에서 “환자를 외면하고 엉뚱한 사람에게 약을 먹일 생각 그만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그런다고 18개월간의 실정이 가려지냐”며 “혁신 대상이 서울에 있다는 당연한 말을 인정하지 못하고, 아무리 다른 이야기를 해봐야 (총선) 승리는 요원하고 시간만 흘러갈 뿐”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4일 부산 경성대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 이 전 대표는 인요한 위원장에게 “내가 환자인가. 진짜 환자는 서울에 있다. 가서 그와 이야기하라. 그는 도움이 필요하다”고 쏘아붙인 바 있다.
현장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인 위원장은 다음날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내가 의사인데 누가 환자인지도 모르겠나”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불을 지피고 있다. 그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신당 창당 시한을 12월 말로 정해놓고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와의 접촉도 부인하지 않았다.
인 혁신위원장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이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의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 “신당을 만드는 것은 과거에 많이 실패했고 제가 보기엔 어려운 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매일경제 인터뷰에서도 그는 “다른 당을 만드는 게 본인(이준석 전 대표)과 국민의힘 모두에 도움이 안 된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그는 “이 전 대표가 당에 들어와 치고받고 싸울 용기가 있다면 그것을 들어줄 내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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