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EPL에 부산엑스포 광고

박창영 기자(hanyeahwest@mk.co.kr) 2023. 11. 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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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네트워크 총동원
지난 5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서 진행된 EPL 경기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광고가 나오고 있다. 롯데지주

롯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장에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광고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롯데가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광고 장소로 EPL을 선택한 건 노출 효과 때문이다. EPL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축구 리그로, 경기당 관중 수가 4만명에 달하고 전 세계 212개국 약 6억가구가 시청한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 투표를 20여 일 앞둔 시점에 가장 많은 세계인에게 각인시키려는 전략이다.

5일(한국시간) 국가대표 황희찬 선수가 소속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셰필드 유나이티드 경기에 이미 해당 광고를 선보였다. 이달 27일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에버턴 등 인기 팀 경기에 광고를 노출할 예정이다.

롯데는 전사적 역량을 쏟아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정·재계 주요 인사와 글로벌 기업 리더에게 부산의 유치 당위성을 설득하고 있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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