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멤버 그대로' 안정인가? 안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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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이 이번 달,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첫 실전에 돌입합니다.
대한축구협회가 소집 훈련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는데, 지난달 평가전 멤버가 사실상 그대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3일 티에리 앙리가 지휘하는 프랑스 21세 이하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해외파 김지수와 권혁규, 정상빈 세 명에 아시안게임에 나섰던 고영준, 황재원, 안재준 등이 포함된 소집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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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이번 달,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첫 실전에 돌입합니다.
대한축구협회가 소집 훈련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는데, 지난달 평가전 멤버가 사실상 그대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10월 두 번의 평가전에서 팬들에게 시원한 승리를 안겨줬던 축구대표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클린스만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첫발을 뗍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와 황희찬 등 유럽리그를 호령하고 있는 해외파를 주축으로 김진수, 설영우, 이기제 등 K리거가 포함된 소집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10월 A매치 때와 비교해서 골키퍼 자리에 김준홍 대신 부상에서 회복한 송범근이 다섯 달 만에 돌아왔고, 2000년생 수비수 김주성이 빠진 게 변화의 전부.
지난달 평가전 결과가 좋았던 만큼 안정을 택했다는 분석입니다.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 11월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우리가 잘 준비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좌우 윙백이 대부분 30대에 접어든 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뛸 선수도 박용우와 이순민 정도.
3년 뒤 월드컵 본선을 위한 세대교체도 병행해야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 입장에선 본인의 진퇴가 걸려있는 내년 1월 아시안컵이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박찬하 / 축구해설가 : 1월에 아시안컵이 눈앞에 닥쳐 있는 상황에서 선수에 변화를 주기보다는 조직력을 다지는 쪽으로 초점을 맞췄다는 생각입니다.]
대표팀은 오는 13일에 모여 16일 서울에서 싱가포르와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를 갖고, 21일엔 중국과 원정 2차전을 치릅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3일 티에리 앙리가 지휘하는 프랑스 21세 이하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해외파 김지수와 권혁규, 정상빈 세 명에 아시안게임에 나섰던 고영준, 황재원, 안재준 등이 포함된 소집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그래픽 : 기내경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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