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특보' 대구서도 피해 잇따라…신고 17건(종합)

김정화 기자 2023. 11. 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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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구에서도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6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소방당국에 접수된 대구의 강풍 관련 피해 신고는 도로 장애, 간판 등 총 17건이다.

오후 3시 29분께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도로장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9시 달서구 상인동에서 텐트가 전깃줄에 걸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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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6일 오후 3시29분께 수성구 만촌동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도로 장애가 발생했다. (사진 =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023.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이상제 기자 = 강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구에서도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6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소방당국에 접수된 대구의 강풍 관련 피해 신고는 도로 장애, 간판 등 총 17건이다.

오후 3시 29분께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도로장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9시 달서구 상인동에서 텐트가 전깃줄에 걸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 했다.

오전 8시26분께는 달서구 도원동에서 간판이 떨어지려고 한다는 신고 등 간판, 천막, 자재물 등 강풍에 크고 작은 시설물들에 대한 안전조치가 필요하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오전 3시26분께 남구 대명동에서 나무가 쓰러져 3차선 도로장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원 10명, 차량 2대를 현장에 투입해 안전조치 했다.

[대구=뉴시스] 6일 오전 7시36분께 수성구 두산동의 한 건물 앞 인도 자재물이 떨어졌다. (사진 =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023.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와 경북 전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순간풍속 70-90㎞/h(20-25㎧) 내외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영덕, 울진평지, 경북북동산지에는 강풍경보가 대구와 그 밖의 경북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바람으로 피해가 예상되니 시설물 점검 및 관리에 유의하기 바라며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도 우려되니 보행자 안전 및 교통안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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