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팔레스타인 아이들 미소 속에 “삶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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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무장 정파 간의 전쟁이 시작된 지 거의 한 달여가 됐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의 보건부는 이스라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그중 어린이가 3900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이 포위하고 있는 가자지구에는 난민촌, 병원에 이어 학교까지 폭탄이 떨어지고 있다.
가자지구 안, 그 어느 곳에도 내일과 희망이 없을 것 같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팔레스타인 어린이의 얼굴에 번지는 미소가 역설적으로 더 애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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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 무장 정파 간의 전쟁이 시작된 지 거의 한 달여가 됐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의 보건부는 이스라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그중 어린이가 3900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이 포위하고 있는 가자지구에는 난민촌, 병원에 이어 학교까지 폭탄이 떨어지고 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심각한 연료와 물자 부족에 직면한 상태다.
가자지구 안, 그 어느 곳에도 내일과 희망이 없을 것 같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팔레스타인 어린이의 얼굴에 번지는 미소가 역설적으로 더 애잔하다.
하지만 “삶은 계속된다”
아랍세계에서 여성이 겪는 고난과 이스라엘 점령하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고난에 초점을 맞춰 시를 쓴 팔레스타인 여성 시인 파드와 투칸(1917~2003)이 1968년에 쓴 시 ‘황야에서 잃어버린 얼굴(Face Lost in the Wilderness)’의 마지막 구절이다.
“아무리 길다 한들 밤은 계속해서 별을 낳고 별을 낳을 것이다. 이처럼 삶은 계속된다. 나의 삶은 계속된다.”
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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