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MBC, 방송사의 엔터사 갑질 없앤다

김성현 기자 2023. 11. 6. 1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이브는 문화방송(MBC)과 건전한 방송 제작환경 조성, 아티스트 권익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하이브와 MBC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국내 음악 산업과 방송 콘텐츠 시장 동반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건전한 방송 제작환경 조성·아티스트 권익 제고 위해 협력

(지디넷코리아=김성현 기자)하이브는 문화방송(MBC)과 건전한 방송 제작환경 조성, 아티스트 권익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하이브와 MBC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국내 음악 산업과 방송 콘텐츠 시장 동반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아티스트의 안전과 육체적, 심적 건강을 최우선시한 선진적 방송 콘텐츠 제작 환경을 함께 조성하고, 엔터테인먼트 산업 종사자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대중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MBC는 지속 가능한 방송 콘텐츠 제작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그간 잘못된 방송 콘텐츠 제작 관행으로 지적 받아온 ▲방송사 지위를 이용한 프로그램·시상식 등 출연 강요 ▲일방적인 제작 일정 변경 요구 ▲상호 협의 없는 출연 제한조치 등을 근절하기로 했다.

6일 서울 용산 하이브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박태희 하이브 CCO, 박태경 MBC 부사장, 박지원 하이브 CEO, 안형준 MBC 사장, 김태호 하이브 COO, 전진수 MBC 예능본부장.

안형준 MBC 사장은 “아티스트와 음악, 콘텐츠 가치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한 공정한 파트너십 관계를 정립할 것”이라며 “파트너십 본질인 존중과 배려 자세로 하이브와 함께 K팝과 K콘텐츠의 경계 없는 확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는 “K팝 생태계 선진화라는 대의를 위해 제작 관행과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해준 MBC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음악 산업을 혁신하는 엔터 기업과 음악의 힘을 전 세계에 확산하는 방송사 사이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정립하는 출발점이 될 이번 협약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sh0416@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