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GTX로 초연결 광역 경제생활권 구축…경제 지형 크게 바꿀 것”

2023. 11. 6.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GTX(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는 초연결 광역 경제생활권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출퇴근, 이동 편의뿐 아니라 부동산과 산업이라는 경제 지형 크게 바꿔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화성 동탄역 GTX 열차 내에서 '광역교통 국민간담회'를 개최하고 "GTX-A는 평택까지, B는 춘천까지, C는 천안아산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부 이북 지역 1시간 이내로…집값 안정에도 도움”
“출퇴근 단축, 50조원 이상 사회적 비용 절감 분석도”
“열차 속도만큼 공사도 속도 높여 완공 시기 당길 것”
GTX 열차 내에서 광역교통 국민간담회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GTX-A 열차 내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GTX(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는 초연결 광역 경제생활권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출퇴근, 이동 편의뿐 아니라 부동산과 산업이라는 경제 지형 크게 바꿔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화성 동탄역 GTX 열차 내에서 ‘광역교통 국민간담회’를 개최하고 “GTX-A는 평택까지, B는 춘천까지, C는 천안아산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A, B, C를 빠르게 완공하고, 김포에서 출발해서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D노선, 인천에서 구리 남양주로 연결되는, 수도권 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E노선, 수도권 거점지역의 순환노선인 F노선을 신설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는 28년 이후에 완공 예정이었던 GTX-A, B, C노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A노선은 내년 3월에 수서에서 동탄까지 먼저 개통하고, B노선은 내년 초, C노선은 금년 연말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D, E, F노선은 제가 대통령 재임 중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비롯한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바로 공사가 시작될 수 있게 준비를 마무리해 놓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GTX-A노선은 동탄에서 수서까지 소요 시간이 19분이다. 초고속열차의 특성상 정차역이 한 2개 정도밖에 없다”며 “처음 개통할 때는 성남 하나만 거치고, 용인은 아직 역 준비가 덜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까 요금이 4000원 정도 예상이 되는데, 서민들 주머니 사정으로 부담이 많이 되기 때문에 출퇴근에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20%, 등·하교 청년들에게는 30%, 저소득층과 어려운 서민들에게는 약 53%의 최대 할인율을 차등 적용해서 나머지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재정으로 분담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GTX-A 열차 내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윤 대통령은 “우리가 지금 서울-경기-인천뿐만 아니라 천안-아산으로 연결하고 춘천까지 연결한다고 했기 때문에 강원과 충청을 전부 묶어서 30분 안에 출퇴근, 전체로는 1시간 이내에 중부 이북 지역을 다닐 수 있게 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북부, 강원, 충청권까지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신규 주택부지의 공급이 아주 활성화될 것”이라며 “또한 주택수요가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이기에 넓은 지역으로 주택 수요가 분산이 되면 그만큼 집값 안정에도 많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광역 교통 체계를 건설해 나가는 과정에서 내수와 투자, 많은 일자리가 생긴다”며 교통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건설에 들어가는 직접 고용 효과만 21만명, 직접적인 생산 유발 효과가 30조원 기대가 되고, 전·후방 연관 경제 산업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출퇴근 통행시간 단축 등이 향후 20년간 국민들의 시간을 소비하는 것에 대한 기회비용으로 해서 약 50조원 이상의 사회적 비용이 절감된다는 분석이 교통연구원에서 나왔다”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초연결 경제생활권을 이렇게 묶어내는 것은 결국은 첨단 교통 기술 시스템”이라며 “정부는 초고속 GTX와 같이 열차만 속도를 높일 것이 아니라 공사도 초고속 급행열차와 같이 속도 높여서 완공 시기를 최대한 당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께서 주시는 의견 하나하나를 정부 정책에 신속하게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silverpaper@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