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여성 홍범도를 만나다'…소설 '범도' 방현석 작가, 경북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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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에서 구한말 독립운동가인 홍범도 장군과 관련된 강연이 잇따라 마련된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여성위원회는 6일 '경북 여성 홍범도를 만나다'를 주제로 장편소설 '범도'를 쓴 방현석 작가를 초청해 강연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서는 홍 장군 흉상 이전과 관련된 문제점을 짚고 독립군이 우리나라 국군의 뿌리라는 것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범도 장군은 일제강점기 당시 봉오동 전투에서 일본을 상대로 독립군 최대의 승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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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지역에서 구한말 독립운동가인 홍범도 장군과 관련된 강연이 잇따라 마련된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여성위원회는 6일 '경북 여성 홍범도를 만나다'를 주제로 장편소설 '범도'를 쓴 방현석 작가를 초청해 강연회를 연다고 밝혔다.
강연은 오는 8일(포항), 14일(영주), 16일(울진) 등 총 세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강연자로 나서는 방 작가는 1988년에 실천문학 '내딛는 첫발은'으로 등단해 2003년 제11회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중앙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소설 '범도'를 집필하기 위해 14년간 해외를 오가며 자료를 모으고 홍 장군을 연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강연에서는 홍 장군 흉상 이전과 관련된 문제점을 짚고 독립군이 우리나라 국군의 뿌리라는 것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범도 장군은 일제강점기 당시 봉오동 전투에서 일본을 상대로 독립군 최대의 승전을 기록했다. 청산리 전투에서는 제1연대장으로 참가한 뒤 1943년 카자흐스탄에서 숨졌다.
항일투쟁에 공을 세운 그에 대해 1962년 정부는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으며, 2021년 정부는 건국훈장 중 최고등급인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그의 흉상은 육군사관학교와 용산 국방부 청사 앞에 있으며 정치권을 중심으로 소련 공산당 가입을 이유로 철거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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