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전 우려'에 英 레바논 대사관 직원 일부 철수…가족들은 대피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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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간의 전쟁이 한달째 이어지며 역내 불안이 고조되자 영국이 레바논 주재 자국 대사관 직원 일부를 철수시키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영국 외무부는 현재 레바논 주재 대사관 직원 일부가 일시 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외무부는 지난달 18일 자국민을 상대로 레바논 전역의 여행을 금지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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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간의 전쟁이 한달째 이어지며 역내 불안이 고조되자 영국이 레바논 주재 자국 대사관 직원 일부를 철수시키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영국 외무부는 현재 레바논 주재 대사관 직원 일부가 일시 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외무부는 지난달 18일 자국민을 상대로 레바논 전역의 여행을 금지할 것을 권고했다. 레바논 체류 국민들에게는 빠른 시일 내에 출국할 것을 당부하고, 레바논 대사관 직원의 가족들도 전원 철수시켰다.
당시 외무부는 여행 금지 권고를 내린 이유에 대해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레바논 남부에서 포격과 공습이 계속되고 있다"며 "확전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레바논을 빠져나가는 경로가 폐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는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기습한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표명한 뒤 레바논 남부와 골란고원 일대에서 이스라엘군과 잇달아 교전을 벌이고 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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