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의 가창신공] 코로나 뚫고 공연산업↑…'라이브네이션' 분기당 사상 최고 수익

조성진 기자 2023. 11. 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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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의 공연(콘서트) 전문 엔터테인먼트 기업 '라이브네이션'이 자사 최고의 분기 수익을 올렸다.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3분기 매출이 82억 달러(10조6480억)를 기록했다고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라이브네이션의 3분기 실적은 2022년 3분기 기록 62억 달러를 넘어서는 액수로 전년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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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 웹사이트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세계 최대의 공연(콘서트) 전문 엔터테인먼트 기업 '라이브네이션'이 자사 최고의 분기 수익을 올렸다.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3분기 매출이 82억 달러(106480)를 기록했다고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라이브네이션의 3분기 실적은 20223분기 기록 62억 달러를 넘어서는 액수로 전년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세계의 대중음악 공연산업이 코로나를 극복하고 정상궤도로 향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라이브네이션의 영업이익은 61850만 달러(8031)2022년 같은 분기 대비 22% 증가했다. 주당 순이익은 1.78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평가액인 1.27달러보다 높은 수치다.

라이브네이션은 모든 부문에서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물론 가장 큰 성장 동력은 콘서트 수익이다. 특히, 3분기는 서머 투어 및 페스티벌 시즌과 겹치기 때문에 회사로서도 가장 강력한 분기가 되는 시즌이다. 올해 콘서트 수익은 70억 달러에 육박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32% 증가한 697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라이브네이션 이벤트 티켓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14000만 장 이상의 티켓이 판매됐는데, 이는 기록적인 수치다. 2022년부터 연간 총 12100만 장의 티켓을 판 것이다. 코로나19로 직원 대폭 감원 및 존폐 위기까지 이르던 때와 비교한다면 기적 같은 결과다.

라이브네이션은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에 힘입어 시간 외 거래 첫 15분 동안 주당 4.50달러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 CEO 마이클 라피노(Michael Rapino)"오늘 우리는 역대 가장 강력한 분기를 달성했으며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구조적 성장 가속화에 힘입어 기록적인 2023년의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마이클 라피노는 "밀라노에서 보고타, 도쿄 및 다른 지역에서 아직 기회가 있기 때문에 업계는 2024년과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라이브네이션(Live Nation)과 티켓마스터(Ticketmaster)가 합병해 2010년에 설립된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즈에 본사가 있다. U2, 폴 매카트니, 마돈나, 브루노 마스, 콜드플레이, 찰리 푸스, 포스트 말론 등등 금세기 최고의 슈퍼스타들 공연이 모두 라이브네이션을 통해 진행됐다. U2 및 브루노 마스 내한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2019129, 2023618일과 20일 자 스포츠한국 '조성진의 가창신공'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 한국 지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노엘 갤러거, 다니엘 시저, 브렌트 페이야스, 에릭 남 등 여러 스타의 내한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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