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와 불화 끝낸 하이브…엔하이픈부터 '음악중심' 출격

안태현 기자 2023. 11. 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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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352820)와 MBC가 4년만의 불화를 끝낸 가운데, 엔하이픈을 시작으로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이 MBC 프로그램에 출연을 시작하게 됐다.

6일 MBC 측은 하이브와 건전한 방송 제작환경 조성 및 아티스트 권익 제고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에 대해 "이번 MOU를 계기로 18일 '쇼! 음악중심'에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엔하이픈을 출연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MBC 프로그램에 출연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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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ENHYPEN)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하이브(352820)와 MBC가 4년만의 불화를 끝낸 가운데, 엔하이픈을 시작으로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이 MBC 프로그램에 출연을 시작하게 됐다.

6일 MBC 측은 하이브와 건전한 방송 제작환경 조성 및 아티스트 권익 제고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에 대해 "이번 MOU를 계기로 18일 '쇼! 음악중심'에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엔하이픈을 출연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MBC 프로그램에 출연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BC에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것은 4년만이다.

이에 대해 MBC 관계자는 "엔하이픈이 자신들의 컴백 주간에 맞춰 MBC 무대에 서게 된 걸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MBC와 하이브는 공연 무대뿐 아니라 앞으로 예능과 시사, 교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며, 최고의 방송사와 최고 엔터 기업의 협력은 K콘텐츠 도약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앞서 이날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는 박지원 하이브 CEO와 안형준 MBC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의 양해각서 체결식이 열렸다. 하이브와 MBC는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대한민국 음악 산업과 방송 콘텐츠 시장의 동반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MBC는 지속 가능한 방송 콘텐츠 제작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그간 잘못된 방송 콘텐츠 제작 관행으로 지적 받아온 △방송사의 지위를 이용한 프로그램·시상식 등의 출연 강요 △일방적인 제작 일정 변경 요구 △상호 협의 없는 출연 제한조치 등을 근절하기로 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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