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시장 소비심리 위축" 지누스 3분기 영업익 전년比 7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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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매트리스' 지누스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동반 하락했다.
지누스는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 2215억원, 잠정 영업이익 32억원을 거뒀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 1분기 지누스의 북미 지역 매트리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5.8% 줄었다.
하지만 재고가 꾸준히 소진돼, 매트리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분기 0.3%, 3분기 5.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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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매트리스' 지누스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동반 하락했다.
지누스는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 2215억원, 잠정 영업이익 32억원을 거뒀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22.6%, 70.1%가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8.6% 줄었다.
지누스는 주력 시장인 북미에서 경기가 침체한 영향으로 풀이한다. 소비 심리가 위축해 일반 가구, 인테리어 리빙 시장이 경색됐다는 것이다. 지누스는 매출의 80%가 북미 지역에서 발생한다. 이중의 40%는 가구, 인테리어 사업에서 발생한다.
매트리스 매출이 늘어난 것은 긍정적이다. 지누스는 대체로 최종 소비자가 아니라 유통사에 매트리스를 공급하는데, 유통사들이 코로나19(COVID-19) 기간에 물류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을 겪고 지난해 물류가 정상화하자 대량 발주를 넣었다.
그러다 보니 올해는 유통사들이 쌓아 놓은 매트리스 재고를 소진하는 국면이다. 지난 1분기 지누스의 북미 지역 매트리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5.8% 줄었다.
하지만 재고가 꾸준히 소진돼, 매트리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분기 0.3%, 3분기 5.1% 늘었다. 지누스 관계자는 "발주 물량이 정상화했다"며 "1분기에 바닥을 찍고 우상향하는 양상"이라고 해석했다.
새로 진출한 한국, EU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9%, 38.2% 늘어났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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