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퇴' 테오·허찬·임영민, 아이돌 음주운전 잔혹史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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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 인기 아이돌의 음주운전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당사자와의 신중한 논의 후 그룹에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본인 의견을 수용했다"라며 팀 탈외 이유를 밝혔고, "테오 군은 현재 본인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사안의 심각성과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관리 및 교육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거듭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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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또 한 번 인기 아이돌의 음주운전 소식이 전해졌다. 대중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속 그룹은 컴백을 앞두고 인원 조정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것이 불가피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6일 다크비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10월 30일, 소속 아티스트 테오 군이 경찰에게 음주 운전으로 적발되어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밝히며 테오의 팀 탈퇴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자와의 신중한 논의 후 그룹에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본인 의견을 수용했다"라며 팀 탈외 이유를 밝혔고, "테오 군은 현재 본인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사안의 심각성과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관리 및 교육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거듭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테오의 일탈로 다크비는 큰 피해를 입게 됐다. 11월 컴백을 앞두고 촉박한 시간 안에 9인조에서 8인조로 팀을 재정비해야 하는 상황이 닥친 것이다. 무엇보다도 다크비는 2020년 데뷔 이후 신인 아이돌로 활동하다가 올해 초 JTBC '피크타임'에 출연해 톱4에 진입, 새로운 전성기를 맞으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하는 상황에서 테오의 경솔한 행동이 팀 전체에 피해를 끼치게 됐다.
다크비와 테오의 사례처럼, 최근 가요계는 음주운전에 엄중한 잣대를 대고 있다. 지난해에는 빅톤 멤버였던 허찬이 음주운전으로 인해 연예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빅톤에서도 빠지는 사례가 있었다.
허찬은 지난해 9월 지인과 만남 뒤 귀가하던 중 교차로에서 잠이 든 상태로 발견돼 운전자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소속사 측은 경찰 조사가 마무리 지어지기 전, 허찬의 팀 및 개인 활동 중단 계획을 밝히고 당시 6인조로 활동 중이던 빅톤도 5인 체제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이후 허찬은 공식적으로 팀에서 탈퇴했고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2020년 5월에는 그룹 에이비식스(AB6IX) 소속이던 임영민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임영민 또한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활동을 중단했고, 여론의 비난이 거세자 결국 팀을 탈퇴했다. 5인조였던 에이비식스는 데뷔 1년 만에 4인조로 팀을 재정비해야 했다. 임영민은 활발히 활동 중이던 소위 '현역' 아이돌이 음주운전으로 인해 팀에서 제명 당하는 최초의 선례로 남게 됐고, 이후 3년 만인 올해 8월 솔로로 데뷔했지만 여전히 여론은 싸늘한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다크비 | 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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