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역 강풍주의보…철제지붕 뜯기고 건물 외벽 떨어져

이성민 2023. 11. 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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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충북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건물 지붕이 뜯기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충북 전역에서 순간 풍속 20㎧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오후 4시 30분 현재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은 영동 20.8㎧, 음성 20.3㎧, 진천 19.6㎧, 제천 19.3㎧, 단양 18.8㎧, 충주 18.5㎧, 청주 18.1㎧, 증평 16.3㎧, 보은 16.1㎧, 옥천 15.3㎧, 괴산 13.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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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6일 충북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건물 지붕이 뜯기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바람에 날리는 철제 지붕 [충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충북 전역에서 순간 풍속 20㎧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오후 4시 30분 현재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은 영동 20.8㎧, 음성 20.3㎧, 진천 19.6㎧, 제천 19.3㎧, 단양 18.8㎧, 충주 18.5㎧, 청주 18.1㎧, 증평 16.3㎧, 보은 16.1㎧, 옥천 15.3㎧, 괴산 13.9㎧ 등이다.

강풍과 관련해 12건의 피해가 119에 신고됐다.

이날 오전 7시 17분께 진천군 진천읍 석성리에선 강한 바람에 건물 철제지붕이 떨어져 나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9시 22분께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에서는 건물 그늘막이 강풍에 떨어져 나가 전선 사이에 끼이기도 했다.

전선 사이에 낀 그늘막 제거하는 소방 당국 [충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후 1시 22분께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1가에선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갔다.

지금까지 강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주기상지청은 "내일(7일) 오전까지 바람이 20㎧∼25㎧ 이상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새벽 4시부로 발효된 강풍주의보는 7일 오전 중 해제될 것으로 예보됐다.

chase_are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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