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 TNT, 독일 FSV 프랑크푸르트 1899와 파트너십…"매우 기대되는 협업"

박대현 기자 2023. 11. 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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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 TNT FC와 독일 FSV 프랑크푸르트 1899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

양천 TNT와 FSV 프랑크푸르트는 미래지향적 상호발전의 일환으로 구단 운영 모범사례 공유와 선수단 및 프론트 인적 교류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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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SV 프랑크푸르트 1899와 파트너십을 맺은 양천 TNT는 2017년 분데스리가2 FC상파울리에 입단해 6시즌간 활약한 박이영을 시작으로 독일 축구와 연을 꾸준히 이어 가고 있다. ⓒ 양천 TNT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서울 양천 TNT FC와 독일 FSV 프랑크푸르트 1899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

양천 TNT와 FSV 프랑크푸르트는 미래지향적 상호발전의 일환으로 구단 운영 모범사례 공유와 선수단 및 프론트 인적 교류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FSV 프랑크푸르트는 1899년 창단한 유서 깊은 클럽이다. 2008년 분데스리가 2에 승격해 7시즌을 보냈다. 2015년 강등 이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한국 축구와 연이 깊다. 2011년 윤주태(안산 그리너스)가 2시즌간 FSV 프랑크푸르트에서 뛰었고 2019년에는 양천 TNT 박석민이 구단 U-19팀에 입단한 바 있다.

양천 TNT와 독일 축구의 인연도 명맥을 이어 간다. 2017년 분데스리가2 FC상파울리에 입단해 6시즌간 활약한 ‘TNT 아이콘’ 박이영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유지하 역시 2020년 TNT에서 시즌을 보낸 뒤 2021-22시즌을 독일 4부 레기오날리가의 SV19 슈트렐렌에서 보냈다.

이들뿐 아니라 공은수와 정훈우도 현재 레기오날리가의 FC 로코모티브 라이프치히와 FC 뤼벡에서 활동 중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 구단은 선수 추천 및 교류, 지도자 교육 및 교류, 상호 방문 시 구단 시설 및 네트워크 활용, 공동 미디어 프로그램을 통한 영향력 확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FSV 프랑크푸르트 로베르트 렘프카 단장은 “매우 기대되는 협업"이라면서 "한국 선수들 재능은 이미 검증됐다. TNT가 한국의 젊은 선수를 육성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프랑크푸르트에는 커다란 한인 사회가 있다. 한국 구단과 협업으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천 TNT 김태륭 대표는 “FSV 프랑크푸르트 구단과 끈을 이어준 독일 법무법인 디라이트의 조원희, 조익제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선수 교류는 물론 해마다 젊고 영민한 국내 지도자 역시 2~3명 선발해 FSV 프랑크푸르트로 보낼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FSV 프랑크푸르트의 연령별 코칭에 참여해 연수를 하고 나아가 두 구단이 함께 지원해 언어 교육 및 유럽축구연맹(UEFA) 자격증 취득까지 실행하는 방안을 찾아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독립구단’으로 알려져 있는 양천 TNT는 지난달 서울 양천구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양천 TNT는 다음 시즌 K5리그에서 활동하며 2025년 K4리그 입성을 꾀한다.

당장 차기 시즌부터 모든 리그 경기에서 선수에게 출전·승리 수당을 지급하는 세미 프로구단으로서 첫발을 내딛는다. 올겨울 역시 선수의 상위리그 진출이 기대되는만큼 12월과 1월, 총 두 차례에 걸쳐 선수 선발 공개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양천 TNT 대표단은 이번 파트너십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연중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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