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정생활] 20. 이택수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의원
“고양시 역세권 고밀도 복합개발 방식 적용, 신도시 특별법 주민 의견 반영 등에 주력해 후회 없는 의정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이택수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의원(국민의힘·고양8)은 매일경제신문 기자로 20년 동안 산업·부동산 분야에서 취재 활동을 이어갔으며 건설·개발 관련 회사에서 15년간 임원을 역임했다. 이를 토대로 쌓은 도시 개발 분야의 전문성은 제11대 도의회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이 의원이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였던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는 6일 경기일보와 만난 자리에서 “회사에 다니면서 융복합 관련 학업을 계속해 경영학·도시계획 석사 학위 등을 취득했다”며 “도시위에서 다루는 사안들이 대부분 익숙하지만, 환경 분야는 다소 생소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고양시 원당역 재개발 사업에 대해 고밀도 복합개발 방식의 적용을 강조했다. 원당역세권은 대부분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고 일부 지역의 경우 상업과 주거지역이 혼재돼 있다. 특정 지역에 대한 아파트 개발 사업이 이뤄질 경우 시민들이 역세권 혜택을 볼 수 없는 이유다. 따라서 그는 토지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고밀도 복합개발을 내세웠다.
더욱이 일산신도시 반대편은 여전히 난개발과 노후 주거밀집지역이 있어 고밀도 복합개발로 고양시의 변화를 이륙해야 한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아울러 ▲1기 신도시 재건축 ▲기후환경 위기 해결 등을 도시위 중점 사안으로 꼽았다. 특히 신도시 재건축은 의견수렴이 관건인 만큼 이 의원은 민심을 국회에 전달, 주민 목소리를 담은 특별법 입법을 주장했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도의 탄소중립 정책은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동안 주차장 확충과 도시공원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놓았으며 일정 성과도 거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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