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MBC, 방송환경·권익제고 MOU 체결…“발전적 협력, 콘텐츠 산업 새 표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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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MBC가 방송제작 환경 개선과 아티스트 권익제고라는 콘텐츠업계 두 과제를 해결하는 동반자가 됐다.
6일 하이브 측은 금일 서울 용산구 사옥에서 MBC와 건전한 방송 제작환경 조성 및 아티스트 권익 제고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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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MBC가 방송제작 환경 개선과 아티스트 권익제고라는 콘텐츠업계 두 과제를 해결하는 동반자가 됐다.
6일 하이브 측은 금일 서울 용산구 사옥에서 MBC와 건전한 방송 제작환경 조성 및 아티스트 권익 제고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박지원 하이브 CEO와 안형준 MBC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K팝과 콘텐츠 시장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의 목적으로 비롯된 것이다. 구체적으로 아티스트의 안전과 육체적, 심적 건강을 최우선시한 선진적 방송 콘텐츠 제작 환경을 함께 조성하고, 엔터테인먼트 산업 종사자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대중의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러한 협의 하에 △방송사의 지위를 이용한 프로그램·시상식 등의 출연 강요 △일방적인 제작 일정 변경 요구 △상호 협의 없는 출연 제한조치 등의 근절에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오는 18일 엔하이픈의 '쇼! 음악중심' 출연을 비롯한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MBC 방송출연 재개 등의 형태로 직접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안형준 MBC 사장은 “MBC와 하이브는 아티스트와 음악, 콘텐츠의 가치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한 공정한 파트너십 관계를 정립할 것”이라며 “파트너십의 본질인 존중과 배려의 자세로 하이브와 함께 K-팝과 K-콘텐츠의 경계 없는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하이브 CEO는 “K-팝 생태계의 선진화라는 대의를 위해 제작 관행과 인식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해주신 MBC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음악산업을 혁신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음악의 힘을 전세계에 확산하는 방송사 사이에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정립하는 출발점이 될 이번 MOU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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