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 국립의대 신설해야" 충남도의회 건의안 채택

김소연 2023. 11. 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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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가 충남에 국립의대를 신설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도의회는 6일 열린 제348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구형서(천안4·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출한 '충남 국립의대 신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이와 함께 농작물 재해보험 할증제도 폐지를 촉구하고 수확기 쌀 가격을 최소 21만원대로 보장해야 한다는 건의안을 각각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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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대 신설 촉구 건의안 채택한 충남도의원들 [충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의회가 충남에 국립의대를 신설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도의회는 6일 열린 제348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구형서(천안4·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출한 '충남 국립의대 신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천명당 활동 의사 수가 2.6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뒤에서 두 번째고, 충남의 경우 1.5명으로 전국 평균에 못 미친다.

건의안에는 "지방에서는 응급실을 찾아 헤매다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끊이지 않는다"며 "수백만명이 지역 의료 공백으로 인해 수도권으로 원정 치료를 나서는 절박한 상태"라는 호소가 담겼다.

이어 도의원들은 "충남은 인구 200만명이 넘는 큰 지역이지만 국립의대가 단 한 곳도 없다"며 "국립의대를 신설해 지역 의사 수급을 개선하고, 공공의료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의안은 대통령실과 국회의장, 국무총리, 교육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도의회는 이와 함께 농작물 재해보험 할증제도 폐지를 촉구하고 수확기 쌀 가격을 최소 21만원대로 보장해야 한다는 건의안을 각각 채택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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