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구종 개발” 잠실 예수, 21년 만에 KS 1차전 선발 중책…‘QS 머신’ 국대 잠수함과 격돌 [KS 미디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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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의 챔피언이 결정되는 대망의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가 공개됐다.
LG 트윈스와 KT 위즈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양 팀은 결전의 날을 하루 앞두고 잠실구장에서 개최된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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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후광 기자] 2023시즌의 챔피언이 결정되는 대망의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가 공개됐다.
LG 트윈스와 KT 위즈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양 팀은 결전의 날을 하루 앞두고 잠실구장에서 개최된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21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29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LG는 에이스 케이시 켈리(34), 2년 만에 창단 두 번째 우승을 꿈꾸는 KT는 토종 에이스 고영표(32)를 선발 예고했다.
켈리의 2023시즌 기록은 30경기 10승 7패 평균자책점 3.83이다. KBO리그 5번째 시즌을 맞아 전반기 18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4.44의 부진을 겪었지만 후반기 들어 12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반등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았다.
켈리는 그 동안 LG 포스트시즌 부동의 1선발을 책임져 왔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통산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1.98을 시작으로, 준플레이오프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1.54, 플레이오프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27의 강세를 보였다.
켈리는 올 시즌 KT 상대로 4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96을 남겼다. 여름까지는 마법사 타선에 고전했다. 개막전이었던 4월 1일 수원 경기서 5⅓이닝 6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고, 7월 6일 잠실에서도 5⅔이닝 5실점 노 디시전에 그쳤다. 그러나 9월 6일 수원(노 디시전)과 9월 27일 잠실(승리)에서 연달아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반등에 성공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우리의 1차전 선발은 켈리다. 시리즈를 준비하면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구종을 개발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믿는다. 1차전 켈리가 좋은 투구를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KT는 토종 에이스 고영표로 맞불을 놨다. 고영표의 올해 기록은 28경기 12승 7패 평균자책점 2.78로, 퀄리티스타트 21회로 공동 2위(토종 1위), 평균자책점 6위(토종 2위), 다승 공동 5위(토종 2위)에 올랐다.
NC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지난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3차전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무실점 호투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했다. 나흘을 쉬고 한국시리즈 1차전에 나선다.
올해 LG 상대로는 4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7.36으로 크게 흔들렸다. 4월 2일 수원에서 구원 등판해 ⅔이닝 무실점으로 몸을 푼 그는 5월 18일 잠실에서 4⅔이닝 8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7월 26일 수원에서 7이닝 1실점으로 반짝 반등했지만 9월 7일 수원에서 다시 6이닝 6실점 난조로 다시 패전을 당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우리는 고영표다. 지금 무슨 생각이 있겠나. 로테이션 상 고영표다. 의외로 깜짝 발표를 하려다가 순리대로 가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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