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무이한 탄소배출권 전문 환경기업" 에코아이, 11월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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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이념으로 코스닥 상장을 통해 탄소배출권 전문 종합 환경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이수복 에코아이 대표(사진)는 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성장전략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수복 에코아이 대표이사는 "우리는 국내에서 아무도 뛰어들지 않았던 온실가스 감축사업 분야를 개척하며 성장한 기업"이라며 "사업을 진행하는 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로 국내외 탄소중립 기조에 기여하는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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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다음 세대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이념으로 코스닥 상장을 통해 탄소배출권 전문 종합 환경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이수복 에코아이 대표(사진)는 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성장전략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에코아이는 탄소배출권 분야에 특화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영위하는 환경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 탄소배출권 관련 IPO라는 점에서 시장 관심을 모은다. 탄소배출권은 일정기간 온실가스의 일정량을 배출할 수 있는 권리로 거래소나 장외시장에서 매매가 가능하다.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수익 창출까지 최소 3.5년에서 6년이 소요된다. 사업개발에 적절한 국가와 지역을 찾아 협조를 구하고 국제기구에 사업을 등록하는 등 사업 진행 과정에서 전문성이 필요하다. 또 국제기구의 엄격한 유효성 인증과 모니터링이 진행되는 만큼 장기간의 복잡한 사업 과정은 후발 경쟁 기업에게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에코아이는 2005년 국내 최초로 UNFCCC에 등록하며 온실가스 감축사업 시장을 개척했다. 회사는 지금까지 44건으로 국내 최다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등록했으며, 현재 15개 개발도상국에서 18개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에코아이의 핵심 강점은 장기간 수익 안정성이 보장된 체계가 구축됐다는 점이다.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사업 특성상 한 번 등록하면 10년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에코아이가 진행 중인 사업들은 투자 시점에 따라 순차적으로 투자 수익이 인식되고 있으며, 신규 사업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향후 에코아이의 사업 진행과 확장에 따라 투자수익은 층이 쌓이는 형태로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적도 탄탄하다. 2020년 96억 원이었던 매출액은 2021년 270억 원, 2022년 601억 원을 기록해 3년 동안 500%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업이익도 2022년 200억 원으로, 전년도 102억 원 대비 96% 상승했다.
에코아이는 모집된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자기자본 투자비율을 늘려 기존 사업을 확장하고 신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개발해 수익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수복 에코아이 대표이사는 “우리는 국내에서 아무도 뛰어들지 않았던 온실가스 감축사업 분야를 개척하며 성장한 기업”이라며 “사업을 진행하는 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로 국내외 탄소중립 기조에 기여하는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에코아이는 총 207만9000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 가격은 2만8500~3만4700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2817억~3430억원 규모다. 에코아이는 오는 7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이후 공모가를 확정한 뒤 이달 10일 13일 이틀 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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