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6군단 부지 반환 일정 밝혀달라"

연제창 시의원, 기회발전특구 답변 요청
김현규·손세화·조진숙 의원도 시정 질의

제174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시정질의. 왼쪽부터 연제창·김현규·손세화·조진숙 의원. (사진=포천시의회 제공)

[포천=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포천시의회는 제174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집행부에 대한 시정질문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정질문에는 연제창·김현규·손세화·조진숙 의원 4명이 나섰다.

먼저 연제창 의원은 기회발전특구 지정 준비와 관련해 질의했다.

연 의원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 기회발전특구 지정 고려 사항이 규정돼 있는데 포천시가 해당 고려 사항에 부합되는지와 기회발전특구 사업 대상지인 6군단 부지에 대해 현재까지 반환을 위한 노력과 향후 반환 일정에 대해 질문했다.

또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는 절차에서 15항공단으로 인한 고도제한이 기업 유치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대한 대처 방안 등에 대해 시장의 직접 답변을 요청했다.

이어 김현규 의원은 적극적인 사업집행과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집행부의 대규모 투자사업 중 집행 부진 사업에 대한 사업명과 올해 예산 집행 실적을 비롯해 대규모 투자사업 중 행정절차와 공정관리 및 보상 지연 등 사업계획 수립과 시행전략 마련 필요성에 대해 질의했다.

손세화 의원은 포천시 청소행정 및 포천한탄강 관광정책 2개 부문에 대해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청소행정과 관련해서는 쓰레기 수집·운반 용역과 관련해 ▲용역업체가 변경될 경우 노동자 고용승계 및 임금과 관련한 포천시의 계획 ▲노동자의 산업재해 및 위험한 노동환경의 예방에 관한 안전매뉴얼의 구비 여부 등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또 포천한탄강 관광정책에 대해서는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조성과 관련해 추진된 경과와 추진중 발생한 문제점,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보완책 등에 대해 질문했다.

마지막으로 조진숙 의원은 포천농업재단에 대한 운영 문제를 지적하며 운영 정상화를 위한 해법과 관련해 물었다.

조 의원은 전문기관의 연구용역 등을 제안하며 시장에게 농업재단의 정상화 방안과 내년도 재단 사업예산의 적정성을 다시 검토해 의회에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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