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행숙 인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민선 8기 성공 위해 내년 총선 출마”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내년 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인천 서구을에 출마하기로 했다.
이 부시장은 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 8기의 성공과 서구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부시장은 오는 19일까지 부시장 업무를 마친 뒤 20일 오후 5시 황효진 신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내정자와 이취임식을 할 예정이다.
이 부시장은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 연장과 9호선 직결 등 인천시 재정사업으로만 할 수 없는 것들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북부권 종합발전계획도 주민 공공이익을 위해 정한 안대로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같은 지역에 출마를 예고한 박세훈 인천시 홍보특보와 출마지역이 겹치는 것에 대해 “박 특보가 검단 옆 지역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중앙당에서 내부적으로 서구지역 여론조사를 했는데, 서구을에서 좋게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이 부시장은 서구을과 인접한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와 관련해 “김포시가 어떤 뜻으로 서울 편입을 갑자기 요청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김포시가 구체적인 고민보다 정치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나 생각했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 부시장을 비롯한 정무직 인사들이 잇따라 사퇴하는 등 인천지역 곳곳에서 여야 후보군들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고주룡 인천시 대변인도 남동구을 출마 여부를 조만간 확정 지을 계획이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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