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펑, 중국 금융 정책 총괄 맡아…"금융 관리감독 강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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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중앙금융공작위원회 주임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정재호 주중대사는 한국 특파원단과 만난 자리에서 "당 중앙 금융공작위원회를 신설해 이 기관의 영도 하에 금융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부동산 시장 침체, 지방정부 부체 문제 등 경제적 위험이 금융 시스템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위험을 효과적으로 예방 및 통제하고 규제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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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 '중앙금융공작회의' 개최…"금융 감독 전면 강화"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중앙금융공작위원회 주임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허리펑 부총리는 최근 시진핑 주석의 경제 책사로 알려진 류허 전 부총리가 맡고 있던 공산당 중앙재정경제위원회 판공실 주임 자리를 넘겨받은 바 있다.
6일 중국 관영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허리펑 중앙금융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 중앙금융공작위원회 서기는 지난 3일 중앙금융공작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시진핑 주석이 지난달 30~31일 주재한 중앙금융공작회의에서는 시스템 전반에 공산당의 정치·사상·문화·기율을 담당할 '중앙금융공작위원회'도 설립이 공식화 됐다.
허리펑 주임은 회의에서 "금융공작회의의 정신을 배우고 관철하는 것이 현재 금융시스템의 가장 중요한 정치적 과제"라며 "각 금융단위의 당 위원회의 주요 책임자들은 학습, 연설, 관철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개최된 중앙금융공작회의가 중국 금융발전사에 있어 기념비적인 중요한 회의라고 언급하며 "시 주석의 연설은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여정을 위한 금융 업무를 적절하게 수항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지침과 행동 지침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근 중앙금융공작회의에서는 "금융 강국 건설을 가속화하고 금융 감독을 전면적으로 강화하며 시스템을 개선하고 금융 서비스를 최적화 해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을 추진해야 한다"며 "금융 부문의 체계적인 개방을 꾸준히 확대하고 국경 간 투자 및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하며 더 많은 외국 금융기관과 장기 자본을 중국으로 유치해야 한다"는 내용이 언급됐다.
한편 정재호 주중대사는 한국 특파원단과 만난 자리에서 "당 중앙 금융공작위원회를 신설해 이 기관의 영도 하에 금융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부동산 시장 침체, 지방정부 부체 문제 등 경제적 위험이 금융 시스템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위험을 효과적으로 예방 및 통제하고 규제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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